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트럼프,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금지 명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기의 반도체 M&A에 제동을 걸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미국 반도체 기업인 퀄컴에 대한 싱가포르 회사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을 거부하는 내용의 금지 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은 물론 동등한 다른 어떠한 인수 또는 합병 제안도 마찬가지로 금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로드컴은 지난해 11월 퀄컴에 1170억달러(약 125조원) 규모의 인수를 제안했다. 지난 6일 퀄컴의 주주총회에서 M&A 진전이 있을 예정이었지만, 미국 정부의 대미외국투자위원회(CFIUS)가 안보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총회를 1개월 뒤로 연기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인수제안 거부 명령으로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는 빨간불이 켜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