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한 양현종과 그의 아내 정라헬의 러브 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라헬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양현종과의 첫 만남 당시 상황에 대해 “2009년 대학 새내기 때 홍보 도우미를 맡았는데 학교에서 KIA 경기 단체 관람을 갔다”며 “학생들을 제가 안내하는데 오빠가 먼저 말을 걸었다. 그때는 잠깐 그렇게 지나간 인연이었는데 2013년 10월에 다시 오빠와 소개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알려진 사람이라 부담스러워 계속 미루다 만나봤는데, 너무 소박한 사람이었다”며 “소개팅을 나갔더니 밥 먹으러 가자며 고기를 구워야 하는 식당으로 갔고 커피를 마신 뒤에는 전지훈련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마트에 같이 가서 장을 보자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이스크림까지 먹은 후 산책하고 헤어졌는데 그 하루 동안 굉장히 편한 사이가 됐다”며 “유명한 야구선수라는 데 대한 부담이 첫날부터 사라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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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양현종과 정라헬은 지난 2015년 12월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KIA는 28일 “양현종이 구단 내 사무실에서 조계현 단장과 면담을 하고, 올해 연봉(15억원)보다 8억원 인상된 23억원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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