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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의 고백 "음주운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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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의 고백 "음주운전 아니다" 타이거 우즈가 히어로 월드챌린지 출격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타이거 우즈 재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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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상황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는데….

29일(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에서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앞두고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음주가 아닌 허리 부상과 불면증 등의 치료를 위한 처방약 때문"이라며 "통증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시동이 켜진 차 안에서 잠들어 있다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알코올 성분은 나오지 않았지만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지난달 팜비치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관련 청문회에서 운전 부주의 혐의로 집행유예 1년과 음주운전 전환프로그램(DUI diversion program) 이수, 벌금 250달러(27만원) 등을 명령 받았다. "통증이 심할 때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는 우즈는 "최근 2년 사이 재미있게 골프를 친 적이 없었다"면서 "한 번 라운드를 마치고 나면 사흘 정도는 통증으로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과의 연습라운드를 통해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부상에서 회복했다"며 "다른 세상에 사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1라운드 허리 부상 기권 이후 재활을 마치고 9개월 만의 필드 복귀전을 치른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12월1일 새벽 2시5분 1번홀(파4)에서 출발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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