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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 "내 비거리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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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 "내 비거리에 놀랐다" 타이거 우즈가 바하마에서 가진 연습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타이거 우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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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비거리가 늘었다."

복귀를 앞둔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7일(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에서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드라이버의 스윙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풀 스윙을 하고도 허리 통증이 없다는 게 기쁘다"고 했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특급이벤트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출전을 앞두고 2시간 동안 캐디 조 라카바와 함께 카트를 타고 샷을 점검했다.


지난 2월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1라운드 직후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뒤 9개월 만의 출격이다. 최근에는 특히 엄청난 비거리를 과시해 화제다. 리키 파울러는 "나와 비슷했다"고 했고,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더스틴 존슨,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한 브래드 팩슨(이상 미국)은 "드라이버를 잡은 10개 홀 중 절반은 우즈가 존슨보다 더 나갔다"고 전했다.

"나도 조금 놀랐다"는 우즈는 "파울러와 존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해 보는 건 의미가 있다"면서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 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못했다"고 되돌아본 뒤 "다시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예전 리듬을 찾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기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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