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내년 9월까지 동주민센터 및 민원실 IPTV에 초단편영화 22편 상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영등포 최초 국제행사인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라 동주민센터 및 구청 민원실 IPTV에 우수 초단편영화(상영시간 5분 이내)를 연중 상영한다.
영화산업의 문화저변 확대에 기여, 구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상영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차기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개최 되기 전인 2018년9월14일까지 1주일 기준으로 한 작품씩 번갈아가며 TV편성에 맞추어 1일 9회 정도 상영된다.
상영될 영화는 2017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수상작 및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제작 작품 등 총 22편으로 ▲아버지의 방 ▲시그니처 ▲네 브라운 넘버는 뭐야? ▲열병 ▲애완동물 ▲우리는 할 수 있어 ▲시간 여행 ▲러브 어페어 ▲비긴 ‘프롬어스’▲어떤 세입자 등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9월 전 세계 초단편 및 단편영화의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상축제의 장을 벌이는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구민이 만드는 영상문화 축제를 위해 부대사업으로 진행했던 제1기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도 내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청소년 ·일반 ·시니어부로 구분, 전반적인 영화 제작과정을 배우고 자신만의 영화를 완성하는 과정으로 이론부터 촬영 및 편집까지 유명 영화감독의 지도로 영화제작에 대한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제작한 영화를 국내 최고의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만의 프로그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가 영상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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