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전기금 1억 3,800만원 / 5,000만원 쾌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와 동문들이 모교에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대표단과 수의과대학동창회 임원진은 14일 오전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정병석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1억 3,800만원과 5,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수의과대학 교수 21명 전원은 이날 향후 10년 동안 매월 일정액을 모금, 총 1억 3,8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내기로 약정했다.
이와 별도로 수의과대학 동창회도 대학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정병석 총장에게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창호 학장을 비롯한 수의과대학 교수단과 신종봉 수의과대학 동창회장 및 임원진, 정병석 총장과 허민 부총장, 김은일 교무처장, 장우권 기획조정처장, 이상연 사무국장 등 대학본부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손창호 수의과대학 학장은 “전남대학교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고 제자들이 미래창조의 주역으로 성장해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수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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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봉 수의과대학 동창회장은 “작은 뜻이지만 후배들이 우리나라 수의학을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 전남대학교가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앞서가는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석 총장은 “개교 65주년을 맞은 전남대학교가 오늘의 영광을 이룬 데는 선배 동문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여러분의 높은 뜻을 받들어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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