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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중학교에도 양치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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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개소, 초등학교 1개소 양치대 추가 총 6개 학교, 118개 양치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에도 양치대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학교는 장승중학교와 서울영본초등학교 2개소다.


양치대 설치는 아이들이 화장실과 분리된 위생적인 공간에서 양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교내 환경개선 사업이다. ‘전용 양치대’를 설치해 기존 화장실 세면대의 공간협소 문제와 아이들의 낮은 이용률을 모두 해소하자는 취지다.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되어 지금까지 총 7개 학교(초등학교 6개, 중학교 1개)에 118개 양치대가 만들어졌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사업대상이 확대돼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들 구강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6년 양치대 설치 전후를 비교한 ‘서울시 양치율 변화 사전ㆍ사후 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동작구 학생들의 점심식사 후 양치실천율은 43.6%로 서울시 평균 36.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 중학교에도 양치대 설치 양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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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는 양치대 설치효과를 높이고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양치대 설치학교를 포함한 5개교에 전문 치과위생사가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교육은 초등학생 저학년 및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바른 칫솔질 습관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도 구는 아이들에게 통합구강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학생치과주치의사업 및 아동치과주치의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저학년 시기에 점심식후 양치실천 습관은 구강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위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서울시의 양치대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지원해 5600여만원 사업비를 교부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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