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유라시아 에디션 출시…3695만원

G4 렉스턴 유라시아 에디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 유라시아 에디션을 선보이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 1만3000km 완주를 기념해 대형SUV G4 렉스턴 유라시아 에디션 모델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유라시아 에디션은 럭셔리모델을 베이스로 상위 모델의 다양한 소비자 선호 사양을 추가했음에도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에디션의 가격은 3695만원이다. 기존 모델 가격은 트림 별로 ▲Luxury 3350만원 ▲Prime 3620만원 ▲Majesty 3950만원 ▲Heritage 4510만원이다.

외관은 블랙 컬러의 전용 메쉬타입 라디에이터그릴과 Wild 엠블럼, 유라시아 대륙 횡단 기념 레터링을 신규 적용했다. 또 화이트펄 외장 컬러를 유라시아 에디션 전용으로 선보였다. 주행·편의사양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멀티어드밴스드 서스펜션, 20인치 스퍼터링휠, HID 헤드램프 등 업그레이드와 함께 스마트 테일게이트, 사이드스텝, 패션루프랙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유라시아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Promise 531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달 G4 렉스턴을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동급 최대 5년/10만km 무상보증, 3년 3회 무상점검, 1년 스크래치/덴트 보상을 무상 제공한다.

쌍용차는 유라시아 에디션 출시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대형 SUV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9월 말 누적판매량 기준, 올해 소형 SUV와 대형 SUV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판매량이 각각 37.3%, 35.4% 늘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