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18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에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도입한다.
'처음학교로'는 자녀의 유치원 입학을 희망하는 보호자가 장소와 시간 제약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 정보를 검색해 신청하면 선발 결과를 알려주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이다.
경기교육청은 올해 시범운영을 토대로 교육부 및 전국시도교육청과 함께 성능을 높이고 기능을 보완해 내년 유아모집부터 전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처음학교로'시스템은 모집안내, 원서접수, 추첨결과, 등록 등 유치원 입학과 관련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통을 앞두고 도내 전체 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에서는 모집요강 입력을 마쳤다.
학부모들은 '처음학교로'시스템(https://www.go-firstschool.go.kr/)에 접속해 유치원 정보를 검토한 뒤 희망하는 유치원 3곳까지 원서 접수를 할 수 있다.
특히 일반 모집 유아 선발은 다음 달 말 교육감이 공개적으로 추첨 시스템을 가동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정례 경기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의 불편을 덜어주고 현장의 업무 경감에도 기여하는 한편, 선발에 따른 갈등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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