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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이모저모] 레시먼 "한국은 내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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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이모저모] 레시먼 "한국은 내 텃밭" 마크레시먼이 더CJ컵을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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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국은 내가 잘 알지."

마크 레시먼(호주)이 주인공이다. 2006년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외국인 선발전을 3위로 통과해 5월 지산리조트오픈을 제패한 색다른 이력이 있다. 국내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NINEBRIDGES(총상금 925만 달러)를 앞두고 17일 제주도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ㆍ7196야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생활이 이후 PGA투어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당시 1라운드에서는 11언더파 61타를 몰아친 짜릿한 경험까지 있다. "코스가 상대적으로 페어웨이가 좁아 공을 보다 직선으로 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문화적인 차이에 대한 에피소드를 곁들였다. "지방에 가면 영어를 사용할 수 없어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는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다른 게 나오더라도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레시먼은 이후 PGA투어로 건너가 통산 3승을 올렸다. 올해는 특히 2승을 쓸어 담아 신바람을 냈다. 지난달 18일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챔피언십이 하이라이트다. 첫날부터 선두를 독주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 이어 6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메이저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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