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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테크 실적호조 기반 강세장 이어갈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TB투자증권은 15일 다음주 코스피에 대해 테크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외 금융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관심거리다.


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4포인트(0.05%) 하락한 2473.62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2479.73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차익 실현 매물 등장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한진 연구원은 "지금 시장을 이끄는 주연은 여전히 반도체 경기이고 기타 수출경기 호조도 이번 강세장의 조연으로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며 "북핵 위험 등이 증시에 껄끄러운 부담으로 작용하고는 있지만 워낙 출중한 주연의 행보를 막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주에도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1월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랠리를 보인 지난 3월~5월 초, 그리고 7월의 경우를 견줘 볼 때 하반기 반도체 경기 기대가 높아진 이번 랠리는 11월까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이번 4분기는 지난 분기실적 랠리와 비교할 때 삼성전자 고유실적에 대한 신뢰는 더 고조된 반면, 증시 주변 환경 부담은 다소 커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연휴 기간 중 눌려있던 주가상승 압력이 갑자기 표출된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곧이어 발표되는 국내외 금융주 실적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17일) 등 금융주 실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인데, 금융주에서는 대체로 상업은행은 부진,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IB)은 양호한 실적의 대비가 예상된다"며 "국내에서는 우리은행, KB금융, 신한지주(이상 18일), 하나금융지주(19일) 등 은행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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