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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감독 사망, 과거 발언 재조명에 다른 축구 감독…안타까움 토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조진호 감독 사망, 과거 발언 재조명에 다른 축구 감독…안타까움 토로 조진호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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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이 급성 심장마비로 10일 오전 별세한 가운데 그가 생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을 강조한 바 있어 축구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 이후 조진호 감독은 “이기기 위해 일주일간 준비를 잘했는데 아쉽다”라고 토로했다.


조 감독은 이어 “퇴장과 부상으로 선수 두 명이 없었다. 지는 것보다 승점 1점을 딴 게 그래도 희망적”이라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만족했다.

조 감독은 그러면서 “경남은 토끼처럼 쭉쭉 나가는데, 우리는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다”고 평가 한 뒤 “그래도 거북이가 임팩트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또 “우리가 직접 승격을 하든, 경남이 곧바로 K리그 클래식으로 올라가든 끝까지 도전하려고 한다. (자동승격 여부를 떠나) 경남과 승점 차가 벌어지지 않게끔 해야 팬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 감독이 사망한 가운데 다른 축구 감독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은 조진호 감독의 소식을 들은 뒤 "정말이냐"고 몇 번을 되물은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이어 "평소에 쾌활하고 건강한 모습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믿기지가 않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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