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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짜뉴스’ 제작자 숨진 채 발견…이유는? “타살흔적 없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트럼프 ‘가짜뉴스’ 제작자 숨진 채 발견…이유는? “타살흔적 없어” [사진출처=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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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와 관련된 ‘가짜뉴스’를 퍼뜨려 유명해진 폴 호너가 숨진 채 발견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 애리조나 주 피닉스 인근 마리코파 카운티 경찰은 지난달 AP통신에 “호너가 지난 18일 침대에 누운 채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타살 흔적은 없고 약물 과다복용을 사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년간 가짜뉴스를 제작한 호너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내 덕분에 백악관에 있게 된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워싱턴포스트는 호너를 “페이스북 가짜뉴스 제국의 기획자”라고 표현했다.

호너가 만든 대표적 가짜뉴스는 트럼프 반대 시위자들이 돈을 받고 시위에 참가한다는 내용이다. 호너는 유명 언론을 흉내낸 사이트를 만들어 가짜뉴스를 유포했고, 이는 빠르게 소셜미디어로 확산됐다.


호너의 가짜뉴스는 구글 특집기사에 편집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 후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는 페이스북에 퍼진 가짜뉴스가 기성 언론이 생산한 진짜 뉴스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호너는 가짜 뉴스가 이처럼 널리 퍼진 이유에 대해 “솔직히, 사람들은 분명 더 멍청해졌다”며 “사람들은 계속 무언가를 여러 사람과 돌려 보는데 누구도 더 이상 사실 확인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트럼프가 당선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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