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팬들에게 추석인사를 전했다.
서울은 8일 열리는 상주 상무와의 정규리그 경기 준비로 명절 분위기를 내기 힘들지만 연승이라는 한가위 선물을 팬들에게 전하기 위해 더 집중하며 훈련하고 있다. 서울 선수단은 추석을 맞아 추석인사를 전하며 팬들의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한가위를 맞아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명절이 되시기를 소망한다” 고 추석인사를 전하면서 “감독으로서 올 시즌 팬 여러분이 충분히 만족스러워할 만한 결과를 못 드린 것 같아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부족하지만 선수단 모두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추석이 지난 후에 상주전을 비록한 남은 경기들에서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했다.
주장 곽태휘도 “팬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인 승리와 좋은 경기내용을 만들 수 있게 선수들과 모두 노력하고 있다” 면서 “가족과 함께 추석명절 동안 좋은 시간 보내시고 연휴가 끝나면 다시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뵙고 싶다”며 인사를 전했다.
지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멋진 프리킥 골을 넣은 부주장 박주영도 “지난 전남과의 경기에도 많은 팬들이 와 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받을 수 있었다. 개인 통산 서울 200경기 출전 이벤트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면서 “다가오는 경기들에서 더 좋은 결과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 모두 추석 잘 보내시고 다음 경기에 뵈었으면 한다” 고 했다.
이상호도 서울 팬들에게 첫 추석인사를 전했다. 이상호는 “나에게는 서울 가족들과 함께 맞이하는 첫 추석이다. 즐거운 명절을 가족들과 함께 잘 보내셨으면 한다. 항상 서울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인사했다.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일록은 “친척, 가족분들과 만나셔서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서울 팬 여러분 모두 ‘해피추석’하셨으면 한다” 고 한가위 인사를 전한 뒤 “선배, 동료들과 모두 더 많은 승리 안겨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다짐의 말도 전했다. 미드필더 주세종 역시 “긴 추석 연휴 동안 탈나지 않게 음식 잘 챙겨 드셨으면 좋겠다. 가족분들과 추석 잘 보내시면서 기억에 남을만한 좋은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 고 했다.
서울은 오는 8일 상주로 원정을 떠나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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