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마스터스 최종일 7언더파 '폭풍 샷', 폴 던 '깜짝우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부활 샷'이다.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 클로즈하우스골프장(파70ㆍ6906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브리티시마스터스(총상금 340만 유로) 최종일 7언더파를 몰아쳐 2위(17언더파 263타)를 차지했다. 전날 6언더파에 이어 또 다시 7언더파를 작성하는 등 몰아치기를 과시했다는 게 중요하다. 이날은 최대 35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앞세워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올 시즌 무관의 설움을 겪고 있는 시점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특히 14개 대회에서 '톱 10'에 6차례 진입하는데 그쳐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 출전마저 무산됐다. 바로 지난해 역전우승으로 PO 최종 챔프에 등극해 '1000만 달러 잭팟'까지 터뜨렸던 무대다. 유럽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는 이유다. 5일 밤 개막하는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에 연속 출전한다.
현지에서는 폴 던(아일랜드)의 깜짝우승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25세,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EPGA투어에 합류한 루키다. 무려 9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월드스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3타 차 우승(20언더파 260타)을 일궈냈다는 게 놀랍다. 5번홀(파5) 이글에 버디 7개를 곁들이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 생애 첫 우승, 우승상금은 56만2500유로(7억6000만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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