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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연휴낀 10월, 中企는 경기 '부정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들이 추석 연휴 10일이 낀 10월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10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1.7로 지난달과 비교해 10.0포인트 하락,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9.9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제조업은 지난달과 비교해 6.6포인트 하락한 83.9이며, 비제조업은 지난달과 비교해 12.5포인트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건설업이 지난달과 비교해 9.3포인트 하락, 서비스업이 지난달과 비교해 13.4포인트 하락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추석 장기 연휴에 따른 생산 감소와 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중국 사드보복 등) 으로 인한 판매감소 우려로 중소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91.5→81.2), 수출전망(92.1→88.3), 영업이익전망(88.4→80.3), 자금사정전망(85.7→79.6)은 하락, 고용수준전망(95.4→95.6)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기타기계 및 장비'(81.9→84.4), '1차 금속'(81.5→81.7) 등 3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96.2→81.4),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99.2→85.1) 19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92.8→75.9),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93.8→79.1) 등 11개 모든 업종에서 하락했다.


9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9.6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9.2포인트 상승,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4.5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제조업은 지난달과 비교해 10.4포인트 상승한 89.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8.3포인트 상승한 89.5로 나타났다.건설업이 지난달과 비교해 보합, 서비스업이 지난달과 비교해 10.5포인트 상승했다.


9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5.5%), "인건비 상승'(41.9%), '업체간 과당경쟁'(41.6%) 순으로 응답했다.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5%로 지난달과 비교해 0.4%p 하락,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지난달과 비교해 0.2%포인트 하락한 70.5%, 중기업은 지난달과 비교해 0.6%포인트하락한 75.2%로 나타났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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