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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글로벌시장 호조·국내기업 증익…코스피 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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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6포인트(0.09%) 하락한 2416.05를 기록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6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면서 2400선을 탈환한 가운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그럼에도 코스피는 2400선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추가 상승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회의를 앞두고 있지만, 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대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불확실성에 흔들리는 장세는 보이지 않는 듯하다. 미국 뉴욕 증시도 연일 3대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마감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건 국내 기업들의 이익증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IT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성장과 이에 따른 배당 확대 등도 꾸준히 살펴봐야 한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지난 주(9/7-13) 글로벌 펀드에서는 선진국과 신흥국에 대한 고른 자금유입이 확인된다. 주목할 부분은 신흥 자산의 유입강도가 6주 내 최고치를 보인 점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내 북한 지정학 리스크가 주요 변수로 자리매김 했던 8월 둘째주(괌 포위사격 위협 등) 이후 4주 연속 높은 자금 유입강도를 나타냈다. 9월 20-21일(한국시각)에 있을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극단적인 매파 성향을 내비칠 가능성이 제한적으로 전망됨에 따라, 달러약세 및 주요 신흥국의 통화정책 활용 여력이 보다 확보된 점 등 매크로 측면에서 신흥 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섹터 측면에서는 소비재의 자금유입이 돋보였다. 소비재는 미국의 허리케인 피해 이후 복구 과정에서 일어날 교체수요에 대한 기대로 3주간 가장 높은 자금유입강도를 보여왔다. 3주 이상 자금유입을 이어온 섹터는 원자재·소재, 에너지, IT, 헬스케어 등이다. 이 중 IT의 경우, 중국(2016년 이후 누적 자금유입강도 54.5%)/한국(30.4%)을 중심으로 신흥 아시아 지역이 자금유입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자본적지출(CAPEX) 확대의 중심에 있는 IT와 석유화학의 경우, 지난 8월 수출 데이터를 통해서 수출 제품의 단가와 물량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전히 업황은 긍정적이며, 아직은 업황 고점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현재 실적 전망치 상으로도 하반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이익 개선이 뚜렷하고, 하반기와 내년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즉, 투자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종목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일진머티리얼즈, 에코프로, 세아제강, 티씨케이, 아모텍, SKC 솔믹스, 에스티아이, 유니셈, 진성티이씨다.


배당이 투자보다 더 빨리 늘고 있는 기업의 경우 향후 매출 성장률이 둔화될지라도 잉여현금흐름이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시장 전체적으로 잉여현금흐름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배당은 한번 늘리면 줄이기 쉽지 않다. 하지만 투자가 크게 늘어서, 혹은 회사 영업이 잘 되지 않아서 잉여현금흐름이 적자인 상태라면 연말 배당을 확대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상반기 기준 잉여현금흐름이 전년대비 개선됐으며, 하반기 증익이 예상되는 기업을 선정했다. 엔씨소프트, LG유플러스, SKC코오롱PI, 콜마비앤에이치, 리노공업, F&F, 이크레더블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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