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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인준안) 처리를 위해 예정됐던 해외 일정을 연기했다.
정 의장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정됐던 믹타회의(MIKTA·중견 5개국 국회의장회의)참석 및 카자흐스탄, 우주베키스탄 공식방문을 위한 해외순방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당초 19일 출국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터키 등을 방문한 뒤 30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정 의장은 "외국 정상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대법원장 임명동의 등 국내 상황이 엄중한 만큼 금번 해외순방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연기됐다. 민주당과 정부는 김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를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 만료일인 24일 전까지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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