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가수 데뷔
"평화의 노래 더 많은 사람에 알려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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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대한가수협회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은 지난 8월 '나비, 평화를 노래하다'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길 할머니가 13일 대한가수협회로부터 명예 가수회원으로 위촉됐다고 15일 밝혔다.
길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제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나비 문화제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대한가수협회는 "길 할머니가 꿈을 이루셨다는 소식에 축하하고 싶었다"며 "할머니의 꿈을 실은 평화의 노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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