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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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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자매결연지에서 직송된 최상급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명절을 앞두고 구청 앞마당이 알뜰장터로 변신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21일 이틀 간 구청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등으로 농?특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걱정하는 주민들을 위해 곡류, 과실류, 나물류를 비롯 270여 품목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는 이번 장터에는 임실, 상주, 태안, 강릉, 여수, 함안, 순천, 정읍, 남원, 청양, 완도, 강원도 등 12개 자매결연지에서 직송된 최상급 품질의 지역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강서구,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직거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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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판매대에는 무료시식 코너를 마련해 제품홍보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장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넉넉한 시골인심까지 선사한다.


또 장터 한편에는 잔치국수, 부침개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를 함께 열어 시골장터와 같은 풍성함과 정겨움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장터에서는 강서구 개청 40돌을 맞아 '2017년 미래강서에 전할 희망메시지 구민공보’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성신 도시영농팀장은 “산지직송의 품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를 알뜰하게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장터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2000년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자치단체와 연계, 설날과 추석 두 차례에 걸쳐 직거래 장터를 정기적으로 개최, 명절 상차림을 걱정하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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