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늘품센터 ‘파워스피치’ 강좌 신설 및 23개 강좌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자기 PR의 시대’라고 할 만큼 말의 힘이 중요해짐에 따라 영등포구가 여성의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 등 여성 역량을 강화, 자기계발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파워스피치’ 강좌를 신설, 11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강좌는 ‘여성늘품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목소리 교정과 말을 잘할 수 있는 기본 원리는 물론 자존감 강화 훈련, 소통리더십 주인공 되기 등 전반적으로 여성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된다.
파워스피치 강좌 이외도 영등포 ‘여성늘품센터’에서는 해마다 분기별로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여성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마지막 수강생 모집으로 제21기 수강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주요 강좌로는 ▲커트특강 ▲손뜨개 ▲인테리어 소품 ▲중식 자격증 ▲산모건강관리사 및 베이비시터 ▲피부관리 ▲생활영어회화 ▲캘리그라피 등이 있으며 총 23개 과목 27개 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파워스피치, 베이비시터, 놀이지도사 강좌의 경우 교육수료증이 발급돼 여성의 취업활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는 22일까지 영등포구 여성이라면 누구나 영등포구 홈페이지(http://www.ydp.go.kr) 인터넷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각 강좌당 2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10월10일부터 12월22일까지 11주 과정이며 모든 수업은 수강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단, 재료비는 각 수업 별로 상이하니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움츠려있는 여성들이 배움을 통해 전문성과 자존감을 높이길 바란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설하여 여성의 경쟁력을 강화, 취·창업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가정복지과(☎2670-336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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