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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유리정원'이 다음 달 12일 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유리정원은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해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 재연과 그녀를 훔쳐보며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 지훈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명왕성', '마돈나' 등을 연출한 신수원 감독의 신작으로, 문근영·김태훈·서태화·임정운 등이 출연한다. 지난 2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에 오르다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수술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던 문근영은 개막식에 참석해 관객을 만난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그동안 재활에 힘써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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