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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원신연 감독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제61회 BFI 런던영화제 스릴 부문에 초청됐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4일 전했다. 영국영화협회(BFI)와 런던 시의회가 영국 최대 규모로 공동 주최하는 영화제로, 오는 10월4일 개막한다. 클레어 스튜어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블랙 유머와 세련된 이야기의 반전, 잊지 못할 설경구의 연기력에 영화제 프로그래머들 모두가 사로잡혔다"며 "관객에게 전율과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를 유럽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앞서 이 영화제 스릴 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는 '신세계(2013년)', '끝까지 간다(2014년)', '암살(2015년)', '곡성(2016년)' 등이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영화제 이후 현지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북미에서도 개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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