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8·2 부동산 대책 발표 전인 7월31일 전주보다 0.33% 올랐다가 대책 시행 이후 8월7일 -0.03%로 내려간 뒤 8월14일 -0.04%, 8월21일 -0.04%, 8월28일 -0.03%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가운데 송파만 아파트값이 0.03% 올랐고 나머지는 다 내렸다. 강동구가 -0.08%, 강남구는 -0.07%, 서초구는 -0.01%를 나타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8·2 대책 전 아파트값 상승률이 0.19%에서 대책 시행 후 0.02%로 내린 다음 0.01~0.03% 상승세룰 유지하고 있다.
최근 9·5 부동산 추가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성남 분당구의 경우 지난 4일 아파트값 상승률이 0.19%를 보였다. 일주일 전 0.32%에서 상승 폭이 둔화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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