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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하반기 채용 실시…"직무 분야별 인재 선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올해 총 810여명 선발…입사원서 '증명사진' 없애고 각 분야 현업 전문가가 면접관으로 참여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이 6일부터 각 직무 분야별 채용을 실시한다. 분야별 450여명과 전문직, 장애·보훈 채용 등을 포함해 올해 총 81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채용은 평소 업(業)의 재정의(Redefine)를 강조해 온 위성호 은행장의 인사 철학을 바탕으로 '채용 재정의-5D(Division·Description·Digital·Delete·Direct)' 전략에 따라 실시된다.

신한은행은 채용 직무를 ▲디지털·빅데이터 ▲글로벌 ▲IT ▲IB·자금운용·리스크 ▲기업금융·WM ▲개인금융 등 6개 분야로 구분하고 각 분야마다 맞춤형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디지털·빅데이터 분야는 정형화된 자기소개서를 없애고 수행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 및 솔루션을 제출하도록 해 지원자의 직무 역량 및 성장 가능성을 심도 있게 검증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직무와 필요역량을 기술한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를 제공해 지원자가 본인에게 적합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디지털(Digital) 시대의 흐름에 맞춰 채용관련 정보를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해 전달하고 해외 지원자를 위한 화상 면접을 실시하는 등 디지털 매체를 채용 프로세스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입사원서는 직무와 관련 없는 항목은 삭제(Delete)하고 분야별 직무와 관련된 역량 및 경험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증명사진 등 지원 분야에 대한 역량 판단과 관계 없는 항목을 제거해 실질적인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을 진행한다. 분야별 현업 전문가를 면접관으로 구성해 해당 분야의 인재를 직접(Direct) 선발한다. 직무별 전문성을 보유한 현업 면접관을 지속 양성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기존 획일화된 채용전형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직무별 필요 역량을 집중적으로 평가함으로써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신한은행의 변화된 채용 전형을 통해 준비된 지원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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