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더플레이어스 챔프' 김시우(22ㆍCJ대한통운ㆍ사진)가 2017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 선발됐다.
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6위에 올라 자력으로 티켓을 확보했다. 라이더컵과 엇갈리게 2년 마다 개최하는 대륙간 골프대항전이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이,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인터내셔널팀이 격돌한다. 처음에는 짝수 해에 열렸다가 2001년 '9.11테러사태'로 라이더컵이 1년 연기되면서 홀수 해로 자리가 바뀌었다.
보통 세계랭킹 순으로 10명, 단장이 와일드카드로 2명을 추천한다. 아시아선수는 현재 김시우와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명 뿐이다. 9위 제이슨 데이와 20위 애덤 스콧, 23위 마크 리시먼(이상 호주), 21위 루이 우스트히즌과 26위 찰 슈워젤, 34위 브랜던 그레이스(이상 남아공) 등 호주와 남아공 군단이 주력이다. 37위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45위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합류했다.
미국은 지난 2년간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상위 10명이다. 최근 1년간은 당연히 두 배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대니얼 버거, 브룩스 켑카, 케빈 키스너, 패트릭 리드, 매트 쿠차, 케빈 채플 등이다. 대회는 오는 28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골프장에서 개막한다. 미국이 역대전적 9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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