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공원 조명등 LED로 교체, 금호산 유아숲 체험장 조성 등 에 사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일 서울시에서 열린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42개 사업이 선정돼 총 23억원을 확보했다.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정참여형 사업 14건(12억4000만원), 시정협치형 사업 1건(4억원) 및 동단위 계획형 사업 27건(1억8000만원) 등 총 42건, 23억1900만원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로 ▲매봉산 공원 조명등 LED로 교체 ▲금호산 유아숲 체험장 조성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 가는 길 건널목 신호등에 버스 안내 표지판 부착 ▲신금호역 주변 경사길 보행 안전 휀스 설치 등 도시문제 해결 또는 자치구의 시민편익향상,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올해로 시행 6년차를 맞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변에 필요한 사업들을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 및 선정까지 예산편성이라는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특히 폭넓은 의견수렴과 함께 투명한 재정운영을 도모하며 실제로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제안했기 때문에 투표 참여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 선정에는 11만6943명이 엠보팅에 참여,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관계가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시민참여예산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