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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재인 청와대, 탁한 기운이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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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재인 청와대, 탁한 기운이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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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5일 "문재인 청와대, 탁한 기운이 어른거린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인사시스템 정비를 주문했다. 자문회의 신설도 거론했다. 여러차례 얘기한 것처럼 청와대의 내로남불 인사참사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상황판단과 인식’의 문제다. 추천과 검증라인 참모들의 ‘빵 한조각, 닭 한 마리’를 버리지 않는 한 계속될 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렬한 반성과 쇄신이 우선되어야 한다. 안보라인은 말할 것도 없다. 낭만적 대북관이 상황판단과 인식의 근저에 있는 한 ‘대화도발대화도발’의 도돌이표는 정해져 있던 결과였다. 국가안보와 국민안위는 북핵 실험으로 그마저도 돌아갈 곳도, 돌아갈 시간도 이미 놓쳤다"며 "취임 초 소통한다며 심지어 총무비서관까지 춘추관에 나와 브리핑했던 모습들은 어디가고, 모두 꿀 먹은 벙어리들인가? 대통령에 앞서 내 책임이라고 나서는 결기는 보이지 않는다. 그저 SNS에 소박한 집무실이라며 ‘사진놀이’나 하고 있다.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소통, 소탈, 솔직하단 대통령, 국민들이 이렇게 불안하고 어려울 때 진심으로 믿고 기댈 수 있도록 보좌하고 연출하는 것도 참모들이 해야 할 일이다. 탁현민 행정관은 이럴 때나 나서서 보이지 않게 일해야 하는 거다"라며 "좋은 때는 나서고, 힘들 땐 숨어버리는 신하들을 옛말로 간신이라고 한다.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문재인 청와대, 벌써 탁한 기운이 어른거린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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