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도쿄·LA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설립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는 일본 도쿄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한국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신규·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수협은 지난 4일 일본 도쿄의 인터콘티넨탈 도쿄베이 호텔에서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일대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4일 도쿄센터, 6일 LA센터가 각각 문을 열면서 수출지원센터는 총 7개로 늘어나게 된다.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출지원센터는 해외 시장진출을 위해 국내 중소 수산식품 수출업체의 해외 진출 초기 위험부담을 줄여주고 현지 조기정착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입주업체는 △개별 사무공간 △사무용 집기·전화·인터넷 △회의실 △법률 및 회계자문 △관계기관 연계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지원센터가 자리잡은 미국과 일본은 우리나라 10대 수출대상국에 속하며 한국 수산물의 주요 수출대상 국가다. 수협은 이번 신규 수출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향후 수산물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유럽 등 주요 수출대상국 및 아세안 시장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출지원센터를 무역 확대 및 한국 수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