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찾아가는 노인우울증 예방사업 ‘내 마음은 이팔청춘’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어르신행복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노인우울증 예방에 팔을 걷었다.
구는 4일부터 염창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노인우울증 예방사업 ‘내 마음은 이팔청춘’을 추진한다.
‘내 마음은 이팔청춘’은 지역 내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에 보건소 생명존중팀, 방문간호사, 자살예방지킴이가 찾아가 주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하는 노인우울증 예방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먼저 노인들의 우울증 여부를 확인하는 노인우울척도(GDS) 검사와 노인 자살예방 전문 강사의 ‘자살 원인이 되는 노인우울증’예방교육으로 진행된다.
2회부터 5회까지는 자살예방지킴이를 통한 웃음치료, 풍선아트, 실버체조, 원예요법 등 다양한 방법의 우울증 예방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인 6회에는 다시 노인우울척도(GDS)를 검사해 우울감 등 변화를 확인,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및 각자의 소감 나누기로 마무리된다.
구는 ‘내 마음은 이팔청춘’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젊은 사람들의 두 배에 달하는 노인 자살률을 절반까지 줄일 계획이다.
임영애 생명존중팀장은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병이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살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며 “노인우울예방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건강관리과(☎2600-588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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