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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협업북카페 ‘톡톡살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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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행정자료실을 직원들을 위한 열린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9월1일 개관식 및 협업리더그룹 ‘뉴런’ 발대식 동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소통’과 ‘협업’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구는 직원 모두에게 개방된 협업북카페 ‘톡톡살롱’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톡톡살롱은 ‘말하다’를 뜻하는 ‘Talk’와 ‘물체를 회전시키는 힘’을 의미하는 ‘Torque’ 합성어다.


‘대화와 토론을 통해 조직을 변화하는 힘을 기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찾아와 ‘똑똑’문을 두드려 달라는 중의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다.


톡톡살롱이 들어선 곳은 구청 본관 5층의 옛 행정자료실 터. 구는 도서대여 위주의 기능을 담당했던 낡고 오래된 자료실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회의와 학습이 가능한 직원소통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야를 가로 막는 기존의 서가는 모두 철거해 공간을 재배치, 딱딱한 느낌을 주던 조명과 인테리어를 바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협업북카페를 만들었다.

강서구, 협업북카페 ‘톡톡살롱’  마련 강서구 협업북카페 톡톡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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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직원들을 위한 전용 소통공간을 마련한 데에는 평소 협업의 필요성과 가치를 강조했던 노현송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

노 구청장은 확대간부회의나 직원조례 등을 통해 기회가 생길 때마다 “급속한 행정환경의 변화로 특정 부서나 개인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융?복합적인 업무들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구민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업무 구분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기피하거나 지연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서 달라”고 당부해 왔다.

이에 따라 톡톡살롱은 활발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각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유도하는 조직 혁신의 산실로 운영된다.

구는 직원들이 자유롭고 능동적으로 협업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부서 간 칸막이를 예방, 구정발전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톡톡살롱은 9월1일 오후 3시 개관식을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각종 아이디어 발굴과 협력적 구정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협업리더그룹 ‘뉴런(New Run)’이 발대식을 진행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부서나 지위 고하의 장벽 없이 마음 툭 터놓고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마련됐다”며 “톡톡살롱을 통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 소통과 협업이 원활한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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