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러시아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 정권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와 국제법 규정을 무시하는 것은 강력히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수소폭탄 장치 실험 발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북한 지도부가 국제 비확산 체제 훼손을 겨냥한 행동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선을 지속하는 것은 북한 스스로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에 충분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냉정함을 유지하고 추가적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는 여하한 행동도 자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모든 이해 당사국은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의 종합적 해결을 위한 유일한 방안인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