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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갤노트8 최고 스펙, 100만원 넘을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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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출하가격 고심, 앞자리 1 안넘기기 어려울 듯" 사과
홈버튼 없고 몰입감 극대화, 베젤 최소화로 가장 큰 6.3형 화면
라이브 메시지 지원 'S펜'의 진화…꺼진 화면서 메모, 실제 노트와 비슷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까지 장착


고동진 "갤노트8 최고 스펙, 100만원 넘을 듯"(종합)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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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8'의 국내 가격이 100만원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최고가를 기록하는 만큼 갤럭시노트8의 특화 기능인 S펜과 듀얼카메라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웨스턴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노트8 가격에 대해 이동통신사들과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다"면서 "갤럭시노트8 출하가격을 막판 조율 중인데 앞에 1자리를 안 보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고 사장은 지난달 뉴욕서 열린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격에서) 가능한 앞에 1자는 좀 안보고 싶다"고 얘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고 사양을 갖춘 갤럭시노트8을 100만원대 이하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하지만 미국에서 통신사 제약없는 언락폰의 가격이 930달러(약 104만원), 영국 869파운드(약 125만원), 유럽연합(EU) 999유로(약 133만원)에 예약판매를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가는 100만원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고 사장은 "뉴욕 갤노트8 언팩을 앞둔 사전 브리핑에서 한 말이 의도와 달리 보도됐다"면서 "굉장히 많이 노력했지만 1자리(100만원 이상)를 안 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고가답게 성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몰입감은 극대화하고 베젤은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택했다. 디스플레이 전면에는 홈 버튼이 없다. 센서를 활용해 마치 버튼이 있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형 화면으로 사용자들이 더 큰 화면에서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게 했다. 베젤을 줄여 화면은 키우고 크기는 유지한 것도 장점이다.


고동진 "갤노트8 최고 스펙, 100만원 넘을 듯"(종합)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S펜'의 기능도 확대됐다. 나만의 개성있는 GIF 파일을 만들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를 지원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선보인다. 텍스트로 구성한 이모티콘, 이모지(Emoji) 등에 이어 이제는 펜으로 그린 움직이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스턴트 메시지로 대화를 하다가 키보드에서 '하트' 모양 자판을 누르거나 S펜으로 에어커맨드 명령을 수행해 라이브 메시지를 만들 수 있다. 최대 15초 분량까지 GIF 파일 형식을 지원하는 모든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필기뿐 아니라 꺼진 화면 메모도 실제 노트에 더 가까워졌다. 언제든지 원할 때 S펜을 뽑기만 하면 꺼진 화면에도 바로 쓰고 수정할 수 있다.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술(OIS)을 탑재해 한 차원 높은 카메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뿐 아니라 S 펜 자체 모두 IP68 등급의 방수ㆍ방진 지원, 홍채ㆍ지문ㆍ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 유무선 급속 충전, 10나노 프로세서ㆍ6GB RAM 등 갤럭시 스마트폰 고유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고 사장은 제품 발화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기관에서 제품 결함 여부를 판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 소방청에서 제품 결함 여부를 판단하는데 그런 객관적인 평가기관에서도 제품 결함이라고 하면 잘못이겠지만 그런 소리를 듣지 않을 만큼의 노력은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V30에 대해선 "같은 한국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잘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고 사장은 "경쟁사 제품에 대해 항상 모니터링하고있다"면서 "다만 삼성전자가 2,3년동안 준비해온 갤럭시 제품 로드맵이 있는 만큼 경쟁사들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에 따라 로드맵을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갤노트8는 V30과 같은 날인 9월 21일 한국에 출시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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