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31일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간 회담에서 전술핵 재배치 및 핵잠수함 건조 문제가 거론된 것과 관련 "심도 있는 토론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미 국방장관이 회담에서(전술핵 재배치와 핵잠수함 문제를) 서로 언급한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차관은 특히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미 간 구체적 논의가 되지 않고 있으며 미국 측에서도 소극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서 차관은 또 북한의 도발 징후 포착과 관련해 "한ㆍ미 연합 정보자산으로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지만, 우리 위성의 역할은 아직 제한된다"며 "정보감시 자산은 킬체인 구축의 핵심이다. 조기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