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꿈의대학' 826개 강좌 개설…고교생 1만6천명 수강

경기도교육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경기꿈의대학' 강좌를 차례로 개설한다.

대학방문형 강좌 494개, 지역도서관이나 공공시설 등 거점시설형 강좌 332개 등 모두 826개의 강좌가 열리는 2학기 꿈의대학에는 도내 고등학생 1만6008명이 참여한다.

수강생 비율은 1학년 52.9%, 2학년 44.1%, 3학년 3.1%이다. 대학입시를 앞둔 3학년 학생들의 참여가 1학기(17.6%)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학생들은 한 학기에 최대 3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모든 강좌는 주 1회 2차시씩 10주간 운영된다. 이수하려면 전체 20차시 중 70%인 14차시를 출석해야 한다.

이재정 교육감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경기꿈의대학은 방과 후 고교생들에게 스스로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대학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도권 79개 대학 88개 캠퍼스가 참여해 강사진과 강의를 제공하고 도교육청은 행ㆍ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도내 고교 1∼3학년 학생들은 학년구분 없이 평일 오후 7∼9시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