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과학원 '4처9본부35부서'로 조직개편

경기경제과학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손질한다.

경기경제과학원은 다음 달 1일자로 기업지원과 과학기술 업무의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과학기술처를 신설하는 등 현 '9본부 1센터 36부서' 체제를 '4처 9본부 35부서' 체제로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조직개편에 따라 경영관리처, 중소벤처기업처, 과학기술혁신처, 전략산업육성처 등 4개 '처'를 신설한다. '처' 직제 신설로 원장의 리더십을 핵심 역량에 집중시켜 경영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처장은 산하 본부장 중 1명이 겸직하게 된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아울러 정책연구본부를 강화해 기업정책과 과학정책을 아우르는 경제정책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4차 산업혁명과 도내 중소기업지원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 기능을 재조정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경기도 산하기관으로서 도내 중소기업 육성과 도민 생활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제와 과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으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통합돼 지난 1월 출범한 경기경제과학원은 300명이 넘는 인력과 경기도 경제과학 사업의 45%를 실행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135개가 넘는 사업의 효과적 실행과 업무효율성을 강화해 도내 경제과학정책을 실현하는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