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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과학원 '톡톡튀는' 반려견제품 연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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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과학원 '톡톡튀는' 반려견제품 연내 출시 경기경제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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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반려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반려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사업'을 위해 반려동물 산업 분야의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초기창업자 20명을 최근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시제품 개발과 창업보육센터 입주,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20명은 프리미엄 사료, 헬스ㆍ케어용품, 미용용품, 패션용품, 가구 등 반려동물 산업분야의 우수한 아이템 및 신기술 보유자들이다.

예비창업자 감미선씨는 황토와 치자, 강황 등 천염물질로 염색해 항균성과 통기성,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갖춘 반려동물 생활한복을 개발한다.


초기창업자인 메토요 업체의 김신 대표는 여름철에도 식수를 장시간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반려동물용 보냉식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렌네 문선혜 대표는 매월 반려동물 간식박스를 배송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상품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휴대가 간편하고 배변 집게가 결합돼 산책 시 배변처리가 편리한 반려견 자동리드줄과 수컷 반려견 전용 기저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매트 등이 이번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아이템들이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이들 사업 아이템을 통해 연내 반려동물 천연염색 한복과 반려동물 응급처치용 지혈제, 수컷 강아지 전용 기저귀 등 반려동물 관련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템들은 반려동물산업분야의 단순한 용품이 아니라 의약과 IT,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들을 접목시킨 것"이라며 "앞으로 반려동물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지원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0년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반려동물시장 확대에 대비해 내년까지 여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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