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수색~서원주’ 고속화 구간의 종합시험운행이 시작된다. 이 구간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수송지원을 목적으로 고속화가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11월 말 ‘수색~서원주’ 기존선(108.4㎞) 구간의 종합시험운행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은 첫날 새벽 시운전열차를 투입, 최고 230㎞/h로 운행하는 데 지장이 없는지를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28일간 전철 전력·신호·차량 등 3개 분야·14개 항목의 시설물 검증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야간시간대에 시운전열차를 단계적으로 증속, 최고 230㎞/h까지 속도를 올려 주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형태다.
이어 시설검증이 끝나면 10월 24일~11월 말까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 인천국제공항~수색~서원주~강릉 등 전체 구간(236.5㎞)에 KTX 열차를 투입해 운행체계의 적정성과 운행관리능력, 관제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완벽 개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종합시험운행을 위해 철도유관기관의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종합시험팀을 구성해 시험운행 현장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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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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