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결과를 앞두고 잠깐 출렁였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378.5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5.63포인트(0.24%) 오른 2381.47로 장을 시작했다.
기관이 171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지탱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5억원, 287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등이 하락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날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삼성그룹주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5% 내린 235만1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물산(-1.48%), 삼성SDS(-0.89%), 삼성전기(-0.41%), 제일기획(-0.53%)도 하락했다. 반면 금융계열사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각각 1.39%, 2.53% 올랐다. 호텔신라(0.78%), 삼성엔지니어링(4.93%) 등도 상승했다.
LG화학, SK텔레콤, SK 등도 각각 1.73%, 0.95%, 0.56%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44%), 현대차(0.70%), 포스코(1.36%), 한국전력(0.68%), 신한지주(2.11%), 현대모비스(0.20%), KB금융(2.88%)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3억3755만주이며, 거래대금은 4조5500억원이다. 458종목이 올랐으며 88종목이 보합에 머물렀다. 327종목은 하락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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