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태풍 ‘하토’, 홍콩 방면 항공기 무더기 결항 이어져

태풍 하토 / 사진= 기상청

태풍 ‘하토(HATO)’가 홍콩 인근 해상을 지나감에 따라 홍콩 방면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고 있다.

태풍 ‘하토’는 23일 오전 9시에 홍콩 남동쪽 약 70km 부근 해상에 위치했으며,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해 24일 오전 9시경에는 베트남 하노이 북동쪽 약 280km 부근 육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홍콩 방면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홍콩 태풍 ‘하토’가 중국 남부에서 약화되며 다량의 수증기가 발생해 우리나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