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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대어 '갤노트8' 공개 임박…韓·美 사은품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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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25만원대, 한국선 10만원대?
국내 점유율 60~70%, 미국에선 애플과 경쟁

하반기 최대어 '갤노트8' 공개 임박…韓·美 사은품 차별? 갤럭시노트8 가상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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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가 한국 시간으로 24일 0시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를 공개한다. 지난해 조기 단종한 갤럭시노트7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대화면폰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그만큼 관련 루머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와 한국 소비자에게 지급될 것으로 알려진 예약 가입 사은품이 달라 벌써부터 소비자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갤럭시노트8 예약 가입자에게 25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지급하는 반면 국내 가입자에게는 10만원대 사은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삼성전자에서 진행하는 갤럭시노트8의 사전 예약 홍보 책자로 추정되는 사진이 게재됐다. 홍보 책자에 따르면 사전 예약 가입자는 256GB 모델의 경우 AKG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네모닉 프린터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소비자가는 16만9000원이다. 64GB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10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하지만 미국 갤럭시노트8 예약 가입자는 이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제기되면서 국내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IT매체 안드로이드어쏘리티 등 미국 외신은 IT블로거 에반블래스의 트위터를 인용해 갤럭시노트8 예약 가입자에게 256기가바이트(GB) 마이크로SD카드와 무선충전기 또는 360카메라가 지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360카메라는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기어 360 카메라(2017)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256GB 마이크로SD카드는 2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무선충전기는 삼성전자 온라인 몰에서 7만7000원에 판매된다. 기어360 카메라(2017)는 출고가가 25만원 수준이다.


이는 한국과 미국의 시장 상황이 달라서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판매 점유율은 60~70%에 달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애플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1.3%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애플은 28.2%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 점유율은 각각 38.7%, 19%였다.


결국 삼성전자는 국내와 달리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경쟁을 위해 이 같은 대규모 마케팅을 벌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도 삼성전자는 이와 유사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갤럭시노트7 리콜 결정 후 삼성전자는 환불을 요구하는 국내 예약 가입자에게 사은품을 반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예약 가입자들에게 피트니스밴드 '기어핏2'와 '삼성페이몰 10만원 쿠폰' 등 3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했다. 하지만 미국 갤럭시노트7 예약 가입자들은 환불시 사은품을 돌려주지 않아도 됐다. 비판이 이어지자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사의 결정"이라고 설명하다가, 결국 국내에서도 사은품 반납 조건을 철회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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