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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네이버의 시계는 'AI'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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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AI 플랫폼 '클로바' 토대로 AI 접목한 서비스 속속 출시
통역, 검색, 뉴스 등에 AI 적용…투자·인수도 활발


[이슈추적]네이버의 시계는 'AI'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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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의 최근 경영활동을 관통하는 요소는 인공지능(AI)으로 모아진다. AI가 인간의 시간적 한계를 해소함과 동시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함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이런 점에 착안해 이용자들의 세심한 요구를 읽어내고 서비스에 접목하려 하고 있다. AI 기술을 서비스에 녹여내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의 이런 패턴은 구글의 성장전략과 흡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ICT 업계가 추구하는 혁신의 중심에 AI가 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클로바'를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출시했다. 인공신경망(N2MT)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용 통역 앱은 물론 조만간 출시하는 스피커 '웨이브' 역시 AI를 기반으로 한다. 콘텐츠 큐레이션 앱 '디스코', 음성 기반 AI 엔진 '네이버 i', 이미지검색 '스마트렌즈' 등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뉴스 서비스에도 AI를 적용해 여론조작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천 시스템 '에어스(AIRS)'가 그것이다.

[이슈추적]네이버의 시계는 'AI'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네이버가 인수한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 전경


한 발 더 나아가 연구개발 자회사인 네이버랩스를 통해 자율주행기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 생활환경지능을 연구하면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 성장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인수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의 기술연구소인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인수했다. 이 연구소는 AI와 머신러닝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음성인식기술 개발사인 사운드하운드(58억원), 프랑스 음향기술기업 드비알레(186억원) 등에 투자했다. 스타트업 육성기관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통해 하드웨어나 AI, 이미지인식 기술 등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도 한다. 상반기 네이버가 연구개발에 사용한 투자금은 5562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의 25.15%에 해당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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