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 실천 문화 확산 및 건전한 가족제도 정착에 기여 위해 세대 당 20만원 지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효 문화 장려와 경로효친사상 확산을 위해 효행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효행장려금은 연 20만원으로 9월1일부터 한 달 동안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받는다.
효행장려금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강동구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만 100세 이상 부모 또는 조부모 등 직계존속과 주민등록상 한 가구를 구성, 실제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다.
구는 실제 거주여부 등 사실 확인을 거쳐 10월 중 세대 당 20만원의 효행장려금과 장수지팡이(청려장)를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통장회의 등을 통해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강동구는 2012년부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내 100세 어르신들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온세상 축하연’을 개최해 왔다.
또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한 구민?단체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 효(孝) 관련 주민 교육을 하는 등 어르신이 행복한 효행도시 강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효행장려금 역시 효(孝)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효행가정에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효행을 위한 현실적인 동기를 부여, 효행자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건전한 가족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 효행장려금은 지역내 노부모 부양가정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효행에 대한 현실적인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효(孝) 시책을 개발?추진해 효행도시 강동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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