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식품기업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대학생과 청년 등이 창업과 관련된 준비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푸드폴리스 창업지원 랩(Lab)'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생산, 테스트, 판매 과정을 직접 실습·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2일부터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
대학생 등 만 39세 미만의 식품기업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든 지원대상자가 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픈키친, 회의실 등 개발공간과 창업 교육프로그램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으며, 식품관련 전문가의 멘토링, 제품화를 위한 품질 인허가·안전성 검사, 로컬직매장 알선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 종료 시 평가를 통해 1개월 추가 연장이 가능하고, 해당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수료증도 발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 발굴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식품분야의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국가식품클러스터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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