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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년내 美 빌트인 가전 시장서 톱5 진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0초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쇼룸 오픈
독일 포겐폴·미국 다다 등 가구 브랜드와 제휴
"1000만~1억대까지 다양한 패키지 제공"


LG전자 "3년내 美 빌트인 가전 시장서 톱5 진입" LG전자가 17일 서울 논현동에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오픈, 프리미엄 주방 문화 전파에 나섰다. (왼쪽부터) LG전자 노영호 빌트인사업실장,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쿠킹/빌트인BD담당 송승걸 전무가 LG전자의 빌트인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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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LG전자가 미국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5위권 안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송승걸 LG전자 쿠킹/빌트인 BD 담당(전무)은 17일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오픈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빌트인 가전을 소개한 지 1년이 됐지만 올해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시작해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미국에서 GE를 제치고 톱5안에 들겠다"고 밝혔다.

전세계 빌트인 시장 규모는 약 450억 달러(51조원) 규모로 파악되며 이중 가장 큰 시장은 미국이다. 미국 빌트인 가전은 서브제로&울프, 써마도, 바이킹, 밀레, 모노그램 등이 1~5위에 포진해 있다. LG전자는 이중 GE의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모노그램을 제치고 3년안에 5위권안에 들겠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과 한국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였다. 이후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했으며 이날 논현동에 쇼룸을 선보이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LG전자는 18인치 냉동고와 30인치 냉장고로 구성한 풀 스테인리스 '컬럼 냉장고'와 대용량 전기오븐과 5구 전기레인지를 결합한 '슬라이드인 전기오븐레인지'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 "3년내 美 빌트인 가전 시장서 톱5 진입" 송대현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쇼룸 오픈식에 참석한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쇼룸을 통해 빌트인 가전을 넘어 공간까지 생각하는 토탈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시하면서 리모델링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며 "미국에서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해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이면서 독일 최고급 주방가구 포겐폴(Poggenpohl), 이탈리아의 유명 가구 브랜드 다다(Dada), 한샘의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키친바흐와 함께 손잡았다. 해외 브랜드의 경우 인테리어 비용만 억대에 달하며 한샘도 수천만원에 이른다.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풀 패키지 가격은 약 3000만원이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이외에도 일반 소비자들을 겨냥한 'LG 디오스 빌트인'과 'LG스튜디오' 제품도 쇼룸에서 소개하고 있다. 송 전무는 "시그니치 키친 스위트 쇼룸이지만 모든 평형대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제품을 구성했다"며 "고객은 가구 기준 1000만원~1억원까지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대현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은 소득 수준이 아니라 생활환경이 어떤 분이 살 것인가에 맞춰져 있다"며 "소형 아파트부터 대저택까지 솔루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3년내 美 빌트인 가전 시장서 톱5 진입" LG전자가 17일 서울 논현동에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오픈, 프리미엄 주방 문화 전파에 나섰다. (왼쪽부터) 쇼룸 디자인에 참여한 세계적 건축가 '톰 메인',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직접 구매해 사용 중인 배우 김성령,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이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은 총 1918제곱미터(㎡) 규모로 지상 5층, 지하 1층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구성된 다양한 명품 주방 공간 패키지, 고객이 실제로 최고급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공간 등이 있다. LG전자는 연간 1만 명 이상의 빌트인 고객들이 쇼룸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쇼룸 내부를 '생활이 예술이 되는 공간'을 주제로 연출하기 위해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al Prize)'을 수상한 미국 건축가 톰 메인(Thom Mayne)과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대 빌트인 시장인 미국에도 내년 상반기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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