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국감 10월12일~31일까지 진행키로 잠정합의

丁 의장-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9월 정기국회 일정 합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올해 국정감사를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12일부터 31일까지 20일 동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만찬 회동에서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일정 등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여야는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하고 4~7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11~14일 대정부질문, 15~27일 상임위원회와 법안심사 소위 활동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달 28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가 심사한 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국감은 10월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 또한 여야는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결산 처리와 함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은 "국회 상황과 별개로 개헌 논의는 일관되고 차질 없이 추진하자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8월 하순부터 진행되는 각 지역의 개헌 관련 대국민 토론회, 보고회에 각 당 의원들이 많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