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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한국은행도 출신학교와 학점 등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한다.
한은은 13일 내달 5급 신입직원 채용시 최종학력과 최종학교명, 전공, 학점, 성별 등을 지원서에서 아예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메일 주소 등에서도 출신학교를 유추할 수 없도록 한다. 다만, 본인 확인을 위해 합격자만 사진과 생년월일을 추후에 내도록 할 예정이다.
한은은 블라인드 채용 의무 대상 기관은 아니지만 2년 전부터 사실상 블라인드 채용을 해왔다. 서류 전형에서 각종 자격증과 제2외국어 성적 등 우대항목을 없앴다. 이를 어기면 불이익을 준다고 공지해왔다.
대신 한은은 통화정책경시대회 수상자 항목과 한은 금융경제법 연구논문 수상자는 우대 사항으로 둘 예정이다.
한은은 오는 9월에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10월 21일 전공과목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채용설명회에서 알릴 계획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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