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감정원은 '2017년도 신입직원 공채' 합격자 43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신입직원 채용에는 총 2159명이 지원해 5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명을 선발하는 전산부문에서는 394명이 몰려 13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달 15일 시행된 필기시험에서 218명이 합격했고, 이들 중 실무진 및 임원면접을 통과한 43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공개채용은 지난 달 5일 정부에서 발표한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에 따라 입사지원서에 사진과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 등의 기재란을 삭제했다.
또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대구·경북 지역인재를 32.6%(14명), 여성 41.9%(18명)를 선발했다.
변성렬 감정원장 직무대행은 "감정원은 앞으로도 지원자들에게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선발과정을 보장할 수 있도록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합격자는 감정원 홈페이지(www.kab.co.kr)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m.kab.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