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미국에서 판매되는 복권 '메가밀리언'에서 3억9300만달러(약 4500억원)를 손에 쥐게 될 당첨자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메가밀리언 1등 당첨번호 23-33-53-56-58과 메가볼 6으로 구성된 복권이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팔로스 하이츠의 닉스 바비큐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초대형 잭팟을 터트린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당첨금은 지난 4월28일부터 누적된 것으로 메가밀리언 복권 사상 역대 5위 규모다.
1등 복권을 판매한 닉 안드리쿠풀로스 닉스 바비큐 사장도 "당첨 복권을 팔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메가밀리언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복권 판매점은 50만달러(약 5억7000만원)가량의 인센티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달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던 메가밀리언 잭팟이 터지면서 미국인들의 관심은 이제 파워볼로 옮겨갔다. 이번 주말 파워볼 복권의 누적 당첨금은 3억5600만달러(약 4077억원)까지 치솟았다.
이번주 파워볼 당첨자가 나오면 미국 복권 사상 3억달러 이상의 복권이 동시에 당첨자를 내는 첫 사례가 된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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