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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무한확장 아마존, 이번엔 티켓사업까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유기농 식품사 인수 이어 티켓사업
온오프 가리지 않는 무한 영토 확장

세계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티켓 판매업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지난달 유기농식품 유통업체 홀푸드마켓을 인수하며 오프라인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서점에서 출발해 종합전자상거래 업체로 발돋움한 아마존은 이후 스마트폰, 인공지능 스피커, 유기농식품, 티켓에까지 진출하게 됐다. 아마존의 영토확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온오프 무한확장 아마존, 이번엔 티켓사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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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들은 "아마존이 티켓 중개업에 직접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들어오게 되면 현재 티켓마스터가 지배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큰 충격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버지는 "아마존이 티켓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방안 외에도, 티켓마스터와의 협력을 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다만 '고객 데이터 통제권을 누가 쥘 것인가'라는 문제로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티켓사업이 향후 높은 수익성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미 일부 해외 국가에서 아마존티켓을 운영하고 있지만, 안방인 미국에서는 아직 서비스하지 않고 있다.


아마존이 상대해야할 티켓마스터는 미국 곳곳의 박스오피스를 철저하게 사로잡고 있다. 아마존은 티켓마스터가 관리하는 박스오피스를 수백만달러의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서로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는 미국 스포츠리그의 티켓을 재판매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더버지는 "티켓마스터를 비롯한 중소형 티켓판매업체에게도 아마존과의 협력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아마존이 미국시장에서 갖는 위상과 인프라를 활용하면, 미국 전역에 티켓판매망을 설치하는 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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